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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이는 기록,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유)강남이는 기록,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지난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2차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 취재진과 만나 “유강남은 올해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LG 트윈스 원클럽맨이었던 유강남은 2023시즌에 앞서 FA 권리를 행사, 롯데와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34억 원, 옵션 6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뒤 포수 고민에 시달렸던 롯데는 유강남을 사직 안방의 새 주인으로 낙점하며 거액을 투자했다. 토토사이트

예상과 달리 유강남의 부산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첫해 121경기 타율 2할6푼1리 10홈런 5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24시즌 52경기 타율 1할9푼1리 5홈런 20타점으로 방황하다가 왼쪽 무릎에 부상이 발생하며 6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유강남은 7월 중순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봉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의 아픔을 겪었다. 재활 기간만 7개월이 소요되는 큰 수술이었다.

80억 원의 책임감은 남달랐다. 유강남은 부진과 부상의 아픔을 뒤로 하고 그라운드에서 롯데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착실히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수술한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체중도 무려 13kg 감량했다.

유강남의 반등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 결과 유강남은 대만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자체 청백전에서 멀티히트를 치는 등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리고 2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에서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유강남은 23일 세이부전에 교체 출전해 또 안타를 신고하기도 했다. 토토사이트

그렇다면 사령탑은 FA 3년차를 맞이한 유강남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포수 관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태형 감독은 “수치보다는 어떤 느낌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운을 떼며 “(유)강남이는 어떤 기록이나 수치로 평가하는 게 아니다. 주전 포수로서 얼마나 팀을 잘 끌어가느냐가 중요하다. 물론 타율 3할에 홈런 20개를 치면 좋겠지만, 강남이는 포수로서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 팀의 안방을 풀타임 지켜주는 게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전날 세이부를 만나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나승엽(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 순의 타선을 꾸렸다. 선수 면면을 보면 2025시즌 개막전 라인업이라도 무방할 정도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타순에 포함됐다.

그러나 사령탑은 이 타선이 최정예 라인업이라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 자리에 유강남이 돌아와야 한다”라고 힘줘 말하며 80억 주전 포수의 반등을 기원했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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